고혈압 약 복용 중이라면? 보약인 줄 알고 먹었다가 '독' 되는 음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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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 복용 중이라면? 보약인 줄 알고 먹었다가 '독' 되는 음식 3가지

고혈압 약, 물과 함께 삼키는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혈압 약은 우리 몸속에서 혈관을 넓히거나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아주 섬세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중에는 이 약의 성분이 일을 못 하게 방해하거나, 반대로 약효를 너무 강하게 만들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분들은 건강을 위해 특정 과일이나 즙을 챙겨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약과 음식 사이의 상호작용(약물과 식품이 만나 일으키는 화학 반응)을 모르면 아무리 좋은 약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식탁 위에서 당장 치워야 할 의외의 음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약효를 가로막는 첫 번째 범인, 자몽과 산성 과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자몽은 고혈압 약을 먹는 분들에게는 가장 조심해야 할 과일 1순위입니다. 자몽 속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이 간에서 약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몸속에 약 성분이 지나치게 오래 머물며 혈압을 너무 낮추는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두통, 심장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몽주스 한 잔만으로도 이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칼슘채널차단제(혈관 확장 방식의 혈압약)를 복용 중이라면 자몽은 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장에 부담을 주는 칼륨 폭탄, 바나나와 녹색 채소즙

고혈압 약 복용 중이라면? 보약인 줄 알고 먹었다가 '독' 되는 음식 3가지

바나나와 오렌지,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일부 고혈압 약(이뇨제 성분 포함)은 체내 칼륨 배출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때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오렌지, 고구마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액 속 칼륨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고칼륨혈증(피 속에 칼륨이 너무 많은 상태)이 발생하여 부정맥이나 심정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진하게 내려 먹는 녹색 채소즙의 위험성

건강을 위해 케일이나 시금치를 즙으로 내어 매일 마시는 분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데, 이는 혈압 조절을 위해 복용하는 약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즙 형태보다는 일반적인 반찬 형태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즈와 가공육에 숨어있는 혈압 상승의 주범

음식 속 특정 성분이 약과 만나 갑자기 혈압을 치솟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 종류 주의 성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숙성 치즈 티라민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두통
가공육 (햄, 소시지) 나트륨/보존제 혈관 수축 및 부종 유발
카페인 (진한 커피) 카페인 일시적 혈압 상승 및 약효 간섭

특히 오래 숙성된 치즈나 발효 식품에 든 '티라민'이라는 성분은 뇌졸중 예방 등을 위해 먹는 특정 혈압 약과 만났을 때 혈압을 급격히 높이는 작용을 하므로 간식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약 복용으로 지키는 100세 건강

고혈압 약 복용 중이라면? 보약인 줄 알고 먹었다가 '독' 되는 음식 3가지

고혈압 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의 동반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먹는 약의 이름과 성분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식단을 구성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약을 먹을 때는 가급적 순수한 미온수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가장 정석입니다.

사소한 간식 하나, 주스 한 잔이 내 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오늘 알려드린 3가지 금기 음식은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식습관이 뒷받침될 때 약의 효능도 100% 발휘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혈압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도 혈관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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